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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과 법, 그리고 사회 우리가 어떤 것이 잘못 되었다고 하고 느끼는 것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보통은 먼저 도덕이라 불리는 것 에서 나온다고 말할수있다. 그러면 도덕은 무엇이기에 어떤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할수 있는것인가? 기본적으로 우리는 어렸을때부터 도덕과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으로서의 소양을 교육받는다. 하지만 커가면서 배운 도덕은 시대에 따라 변하며 이러한 도덕을 절대적 기준으로서 표현하기엔 부족하다는것을 깨닭는다. 그렇다면 도덕은 어디서 온것일까? 보통 철학책에서는 '도덕은 도덕에서 나온다'라는 자기 반복적인 말 밖에 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는 누구도 그 원천을 모르기때문에다. 하지만 진화론에서는 그 기원을 호혜성에서 찾는다. 즉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주었으니 너도 무엇을 해주어야 한다. 예를들면 "난 살인을 .. 더보기
이성과 감정 너무 고전적인 이야기이지만 이성과 감정에 대해 떠오른 생각을 이야기하자면, 보통 우리는 감정보다 이성을 중요시하고 심지어는 감정을 무시하라고 교육받아왔다. 사실 문제를 해결하거나 대안을 제시할때 논리적인 추론이 필수이기 때문에 감정적인 판단은 도움이 안되며 감정적인 표현은 불필요한 것 처럼 생각될 수 있다. 더욱이 미래에는 감정은 불필요한 것이되어 이성적인 사람만이 남게 된다는 예상도 있다.. (좀더 토론이 필요하지만 사실 감정은 과거 진화과정에서 생존에 순간적인 반응 및 긴장을 통해 발전해왔다는 이론이있다. 때문에 미래에는 이러한 기능이 생존에 불필요하기 때문에 퇴화될수도있다.) 하지만 좀더 생각해 본다면 현실에서 감정이 없는 사람을 생각할수있을까? 실제 현실에서는 감정이 중요한 동기가 될수도 있고 큰.. 더보기
삶은 싸움이다. 삶이란 자신과 세상과의 싸움이다. 너무나 평범한 말이고 항상 들어오던 말이지만, 오늘에서야 본질을 알아버린 것 같다. 사실 우린 싸움이라 느낄지 모르겠지만, 항상 우리의 능력을 평가하고 비교당하며 살아왔다. 학생 시험이란 이름으로 대학교내에서는 학점이름으로 사회에서는 출신학교 , 직장 , 외모 등등으로 우리의 능력을 평가하고 다른사람들과 비교를 당해왔다. 이런 비교는 의도적이었든 의도적이지 않든 다른 사람과의 경쟁을 뜻한다. 그리고 이 싸움에서 지면 실제 자신보다 저평가 당하게 되고 결국 그렇게 매겨진 평가에서 또 그 한계에서 생활하게 된다. 사실 나는 싸움이란 단어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고 또 경쟁이란 단어를 좋아하지도 않던 성격에 그리고 왠지 모를 불합리함에 이런 현실을 부정해왔는지도 모르겠다. (아.. 더보기
직관이란? 예전 책에서 읽은 내용이지만 (아마 직관수학?이었을거다) 어떤 결과를 도출하기위해 A-B-C-D 의 관계가 있다면 A에서 B와 C란 증명을 거쳐서 D를 도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즉 A에서 D의 결과를 직관적으로 도출한뒤 그사이에 해당하는 B,C를 찾는다. 사실 생각해보면 그것이 더욱 효율적이다. 사실(fact)은 널려있고 그 중 효율적으로 결론를 도출하기위해서는 미리 결론을 도출한뒤 유효정보를 찾은 뒤 보충하는 것이 가장 빠를것이다. 물론 이 방법은 사람의 경험에 따라 천차 만별의 결과와 시간으로 나눠지겠지만 말이다. 다시 말해 직관이란 이러한 과정을 뛰어넘는 생각을 말하는것이 아닐까? 더보기
28주후 (28 weeks later) "난 전설이다" , "레지던트 이블3" , "30일간" 을 보고 또다시 본 좀비영화이다. 전작 28일후를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에 보고싶었던 영화였는데 이번작도 실망시키지 않은 내용이었다. 텅빈 영국, 폐허가된 영국을 보고 싶으면 꼭 봐야할영화, 요즘 이런영화만 봐서 그런지 좀비의 세상에서 살아남는 꿈을 가끔 꾼다. 더보기
Stranger than Fiction (主人公は僕だった) "주인공은 나였다" 그렇게 크게 기대는 안했지만 꽤 재미있었다. 주인공은 평범한 회사원, 매일매일 같은시간에 일어나서 같은시간에 버스를 타고 정해진 일을 마치면 퇴근을 하는 평범한 남자이다. 매일매일 규칙적인 생활을 하던 어느날 자신의 귀에 어떤 여자의 말이 들리기 시작하고 , 잘 들어보니 자신의 행동을 3인칭 전지적 시점에서 설명하는 목소리였다. 알고보니 자신은 소설의 주인공이었는데.. ..생락.. 깔끔한 영상과 흥미로운 스토리와 연출로 지루하지 않게 보았다. 그냥 주어진 삶에 아무런 실수도 오차도 없는 생활을 12년간 계속 하고 또 그 오차없는 삶,정리된 삶을 즐기고 또 원하던 사람이었지만 그 일 이후로 조금씩 변하고 사랑도하고 좋아하던 기타를 배우기도 하며 자신의 삶에 변화를 일으킨다. 보면서 느낀.. 더보기
자연선택은 생물학 이론인가? 자연선택론은 생물학 이론인가? 위의 글은 바로 아래에서 질문한 자연선택론(적자생존,승자독식시스템)으로 우리 인간의 경제 및 사회생활에 있어 예측가능한 모델을 만들 수있는가? 관한 가장 근사한 대답인 것 같다. 즉 기본적인 시장경제 시스템은 자연선택을 통해 나왔지만 그에 반하는 민주주의 라든지 복지사회 같은 자연선택론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분야는 경험이라는 meme을 매개로한 결과일수도 있는것이다. 이 말은 자연의 법칙인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냉정하고(?)비인격적인것처럼 보이는 시스템이 어쩌면 meme를 매게로한 인간의 노력으로인해 바뀔 여지가 있다는것이다. 사실 난 현실을 냉정하고 비판적으로 보는 편이지만 가끔 이런 현실을 바꿀수있을까 라는 인류애적인 생각이 떠오른다. 이런 질문에 대한 조그마한 희망이 아닐.. 더보기
앞으로 쓰고 싶은 주제들.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하루에 하나하나 쓰기엔 시간이없고 대충 정리해본다. 하나의 현상에 대해 다른 예상을 도출해 내는 추론. (경제의 미래에 대해 각각 설득력있는 모형들이 있다.어느것이 진실인가?거짓인가? 경제학에 진화생물학 모델을 적용하는것은 섯부른 판단이 아닐까?) 논리 라는 것은 무엇인가? 컴퓨터와 물리,수학은 어떤 관련이 있는것인가? (튜링 머신, 오토마타이론은 수리논리학으로부터 나온다. 물리는 현실세계를 가장 가깝고 근사하게 모델링할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집합론과 데이타 베이스의 관계 , 집합론과 논리의 관계 등등) 각각 추상화 단계를 올라가면서 필요한 서적이 존재한다. (학습이 심화 될수록 그에 해당하는 필요한 선지식들이 필요하다. 이러한것들을 정리해본다면 앞으로 공부할때 필요한 로드멥을 .. 더보기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 요즘 즐겁게 구독하며 읽고있는 블로그가 있는데, art.orientd 님의 블로그와 Monaca 님의 블로그이다. 이분들의 글을 읽고있다보면 가끔 4차원의벽?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같은 컴퓨터 분야이지만 내가 갖고있지 못하는 전문적인 지식에 감탄을 하곤한다. 예를들면 art.orented님의 블로그의 최근 글에는 내가 알지못하고 몰랐던(내가 너무 무지하게지냈다-_-) 알고리즘이라든지 Monaca님의 블로그에는 Linux kernel에 대한 심화있는 내용들이라든지, 이것들 이외에도 많은 블로거들에게 느끼는 전문적인 내용들은 지금 내가 갖지 못하고 있는 지식들이다. 물론 나 나름대로 전문적인 분야를 키워가며 모르는것을 계속 채워 나가겠지만 알고리즘은art.oriented님, Linux는Monaca님,Oracl.. 더보기
글을 재미있게쓰자! 요즘(오늘부터-_-)보고있는 책이 있는데 이름하여 "초난감 기업의 조건(In Search Of Stupidity)" 내용은 기업들의 초난감한 실패사항을 적나라하게 폭로 해 읽는사람에게 씹는맛?을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은 원래 초우량 기업의 조건(In Search Of Excellence) 이란 책을 패러디한 책인데 초우량기업은 없고 성공한 기업은 다만 초난감한 실수를 덜했을뿐이라는 내용이다. 저자는 조엘스폴스키와도 절친하며 그에 못지 않는 입담을 자랑한다. 때문에 보는 내내 입가에 웃음이 가시질 않았다. *조엘 스폴스키가 따로 서문을 써주고 그의 책 조엘온소프트웨어블로그에서도 책내용의 일부가 언급되어있다. 책을 읽으며 생각난 것이지만 예전 조엘이 언급한 재미있는 글을 써야 누구라도 읽는다고 한말이 떠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