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춈스키'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8.05.24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2. 2008.02.19 언어와 컴파일러 단상. (2)
  3. 2008.02.19 선천적 지식 언어
  4. 2008.01.20 사회 구조에 편승하는 지식인 (1)
  5. 2008.01.20 노예 논증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Book 2008.05.24 01:11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죠지 레이코프 저/유나영
왜 평범한 서민들이 보수 정당에 투표할까? 한국의 경우도 그러하고 미국의 2003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를 보아도 노동계급에 유리한 정당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 가치관, 동일시의 대상으로 선택한다. 진보진영은 선거유세 기간동안 보수진영의 실책에 관한 사실들을 알려주면 사람들이 자신들을 선택할 것이라 믿지만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생각의 틀’이 사실을 받아 들일 준비가 되었는가이다.

이 책의 제목 『코끼리는 생각하지마』는 저자가 대학에서 ‘인지과학 입문’ 강의를 할 때 학생들에게 내주는 과제에서 비롯되었다고한다....
 

 책 두께도 얼마 되지 않아 읽는데 2일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짧은 내용이었지만 나에겐 조금 지루했다. 왜냐하면 책에서 설명하는 대부분의 예제가
미국의 보수당과 진보당을 비교하며 설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흥미로운 부분도 많이 있었다. 이 책을 짧게 요약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은유적 표현을 들었을 때 문장이 가지고 뜻 이외의 배경정보를
함께 떠올리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사이에 사고의 폭이 제한되어 버립니다.
 이러한 특별한 단어및 문장이 함께 가지고 있는 문맥정보를 프레임이라고 부르는데
자신에게 유리한 단어의 구성을 통해 다른사람의 사고를 제한하고 또 설득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알지 못하면 상대방이 어떤 의도적인 단어를 사용하여 여론을 이끌어 나갈때
우리는 무방비로 당할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상대방이 말을 분석하여 이러한 프레임을 파악하고 우리만의 프레임을 만들어
상대방의 공격에 대비해야합니다.


라는 내용이다.

 우리 인간의 뇌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틀에 맞추어 생각하기 쉽게 되어있다. 아마 이것은
먼 옛날 우리의 조상들이 긴급한 상황에서 부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짧은 시간내에 판단을 내려야
할때를 위해 뇌가 진화된 결과인듯 하다.
 이러한 뇌의 구조로 인해 하나의 문장은 그 문장의 뜻 이외에도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다른 정보를 함께 불러 일으키게된다.
 이러한 다른 정보들을 위에서는 프레임이라고 부르고 보통 우리가 은유적 표현이라고 할때
은유적으로 담고있는 내용을 이야기한다.

 
 사실 난 이것보다 더 재미있는것은 저자 조지 레이코프와 그의 스승이자 언어학의 대가인
춈스키와의 대결이다.

둘의 차이는 쉽게 말해

언어 - 본능적 (춈스키)
      - 경험적(레이코프)

이다.

이것은 인식의 차이인데,

춈스키는 인간은 언어를 익힐수 있는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고 그 하드웨어를 연구해야
우리가 인식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수 있다는것이다.
이와 달리 레이코프는 언어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듣는 정보의 구성이며, 이러한 구성들이
함께 발현되어 인식을 만들어간다고 하는것이다.

내 생각은 사실 두가지다 같은 사물의 다른 관점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나 한다.

Trackback 1 : Comment 0

언어와 컴파일러 단상.

Compute 2008.02.19 23:55
 해석불가 , 판단불가
            |   비결정(Undecidable) , 비형식
            |
       자연어                                              
            | 결정적 , (P , NP-Complete )
            |                             형식            춈스키 계층
언어 통사론(formal grammar)    --     context-free grammars
                                                   regular grammars

                                                           |
                                                           | 표현
                                                   CFG(Grammar of a context-free language)
                                                   context-free languages
                                                   regular languages
                                                           |
                                                           | 생성
                                   Turing Machine - 생성 Compiler (결정방법 *BNF , EBNF) - 해석 Compiler

위의 내용은 컴파일러 이론과 계산 가능성에 대한 이미지를 간략하게 표현한것이다.

춈스키는 이해 될 수 있는 언어의 형식 구조를 계층으로 분류하였는데 그것을 춈스키 계층이라 불린다.

1.context-free grammars는 결정되어지는 의미가 2개이상이 되는 문법을 이야기한다.
ex) 누구나 아는 예로서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 는 표현이 결정할수 있는 의미는 2가지이다.

2.regular grammars은 하나의 표현은 하나의 의미를 갖는다. 수식표현이나 정형화된 언어들을 말한다.

위의 2가지 형식분류는 결정되어지기 때문에 turing machine으로 계산 가능하다.
위의 2가지를 표현한 문법이 CFG...등이고 이 문법을 이용해 생성한 문장은 인식 가능하기 때문에
이것을 이용해 간략한 표현으로 정확한 의미를 전달할수 있다.

컴파일러는 이런 결정가능한 표현법을 이용해 보다 간략한 표현으로 의미를 확장시킬수 있다.

*위 문법은 정규식(regular expression)에서도 사용되어진다.
*P(polynomial 다항식)와 NP(nondetermnistic polynomial 비결정 다항식)를 합쳐 계산 복잡성이라한다.

참고자료 : 컴파일러이론
Trackback 0 : Comments 2

선천적 지식 언어

Book 2008.02.19 07:19
출처 : 촘스키, 사상의 향연
 ...중략...
어린아이가 자신이 하는 일을 깊이 생각하지 않고도 수행할 수 있기 위해 알아야만 할 것을 슬쩍 헤아려보라.
그러면 그 아이가 지닌 지식이 환경의 영향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물론 어른도 마찬가지이다. 간단하게 두개의 어구만으로도 그 안에 포함된 뜻을 개괄적으로 암시할 수 있다.
다음 두 문장(하나는 E1 , 다른 하나는 E2라 부른다)을 보자. 이 둘은 두 번째 문장의 처음 부분만 제외한다면 서로 일치 한다.

 [E1] Leslie expects to educate herself (레슬리는 그녀 자신을 교육시키기를 기대한다.)

 [E2] I wonder who Leslie expects to educate herself
          (그녀 자신을 스스로 교육할 거라고 레슬리가 기대하는 여자가 누군지 궁금하다)


 환경이 부여하는 것을 따른다면 스스로를 교육하는 여성이 E1이나 E2에서나 동일하다고 결론짓는 것이 당연하다.
왜냐하면 Leslie 다음에 오는 단어들은 순서나 격에서 동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러한 추정은 잘못된 것이다. 우선 E1에서 레슬리가 여성임을 아는 반면, E2에서는 알 수가 없다.
또한 E1에서 그녀 스스로를 교육하는 자가 레슬리지만 , E2에서는 자신을 교육하기를 기대하는 자는 레슬리가 아닌 누군가 다른 여성이다. E2에 해당하는 답변은 대충 이런것이다.

 "정말 몰라? 그여자는 바로 로라야"

 영어를 말할 줄 아는 사람들은 누구나 상기의 사실을 완벽하게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아마도 주저하지 않고 즉시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잠깐 숙고하고 나서 그렇게 받아들일것이다). 달리 말하자면 E2의 의문에 대한 해답이 "로라"라면, 레슬리(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른다)는 로라가 자기 자신을 교육하기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좀더 전문적인 용어를 빌린다면 이런 뜻이다.

 E2를 이해할 수 있기 위해서 청자나 독자가 "가변적인" herself에 관하여 "추정하는" 의미가 E1의 herself에 관하여 추정하여 얻은 의미와 동일하지 않다.

 비록 E2E1에 들어 있는 단어들을 순서 그대로 모두 포함하고 있더라도, 두 문장은 의미가 다른 것이다.
영어를 사용하는 모든 화자는 이 사실을 "본능적으로" 안다. 이는 놀랍게도 환경의 작용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과 춈스키 이전의 언어학자들이 별로 "관찰하지" 못했던 여타의 사실들을 설명하기에는 환경의 영향이 너무 "빈약"한 것이다.
..중략...

 1950-60년대에 춈스키의 이러한 논문은 인지(congnitive revolution)인지 혁명을 촉발시켰다.

Trackback 0 : Comment 0

사회 구조에 편승하는 지식인

Book 2008.01.20 23:11
   사실 19세기 20세기에, 지식인들은 다음 두 가지 유사한 길들중 하나를 선택했습니다. 첫 번째는 마르크스/레닌의 길이었습니다. 그건 지식인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길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대중을 통제할 수 있는 도덕적 권위를 그들에게 부여 했기 때문입니다. 또 구체적인 방법론도 있었습니다. 대중투쟁을 전개하는 대중의 등에 업혀 그런 지위를 획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중 투쟁이 벌어지고 지식인은 리더를 자처하여 앞으로 나서고 권력을 잡아 우매한 대중을 이끌어 나아갑니다. 이것이 마르크시즘/레닌이즘의 본질입니다.

 두 번째도 별반 다를 것이 없는 길이었습니다. 먼저 대중혁명 같은 것은 없다는 인식이 싹 틉니다. 상당히 오랫동안 없어지지 않을 것 같은 권력 구조가 자리잡았다. 나는 그 구조에 봉사하겠다. 나는 전문가가 되어 권력 가진 자들이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도와주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것이 헨리 키신저 현상 혹은 국가 자본주의에 봉사하는 지식인의 모습입니다.


이것은 정부,기업,교육 분야에 종사하는 이른바 가짜 지식인들의 허상을 정확하게 짚어낸 말로써 결국 권력을 잡아 자기이익에 봉사하겠다는 것이지 , 민중을 위한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님을 예리하게 지적한 것이다.
-춈스키 , 사상의 향연에서




Trackback 0 : Comment 1

노예 논증

Book 2008.01.20 22:59
내가 노예 소유주이고 당신은 노예제에 반대합니다. 내가 노예제를 지지하는 이런 논증을 합니다.
"가령 당신이 차를 임대하고 나는 소유 했다고 칩시다. 그럼 누가 더 차를 잘 관리하겠습니까?"
차를 소유한 나는 차를 임대한 당신보다 더 많이 차에 신경 씁니다. 이야기의 각도를 약간 바꿔서 나는 사람을 소유하고 있고 당신은 임대하고 있다고 해봅시다. 그럼 누가 그 사람을 더 잘 돌볼까요? 논리의 등가성의 비추어 내가 당신보다 더 잘 돌볼 것입니다. 따라서 노예제가 자본주의보다 훨신 더 도덕적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노예 소유주는 이런 도덕적 논증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을 소유하는 것은 그 사람의 근본적 인권에 대한 침해라고 이해하기 때문에 더 이상 선악의 문제가 떠오르지 않는 겁니다. 그것은 공통적인 도덕적 이해에 바탕을 둔 논증입니다. 그런데 그 도덕적 이해가 어디서 나오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건 우리의 내적 본성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춈스키, 사상의 향연 에서


 도덕을 끌어 올리지 않고는 논리적으로 논증을 무효시킬수 없다는것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즉 우리는 자본에 의해 자본을 위해 봉사한다는 측면에서 노예 제도와 별반 다를게 없지 않은가?


Trackback 0 :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