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불성실함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적 불성실성 얼마전 ExtraD님의 지적인 성실함 을 읽어보고 어디선가 들어봤다 했는데 Null Model님의 인문학적 기본소양에서 언급한 지적인 불성실함과 같은 말이었습니다. "일단 안다고 치고 끝까지 가보기!" 끝까지 가보면 어떤 문제는 자명한 해법이 보이기도 하며 또 어떤 문제는 그 문제의 위치를 알기 때문에 더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나는 경험으로 알고있다. 하지만 절대! 주의해야하는 것이 있다. "일단 안다고 치고"는 언젠가 메워야할 빚이라는 것. 이것을 빚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순간 우리는 '지적인 성실함'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ExtraD님의 글 중 꼭 과학철학책이 많이 팔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라캉을 방어하기 위해 쿤이나 과학철학을 인용하고, 괴델을 언급하는 사람들이 과학철학자들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