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이란 대상을 분석,파악하기 위한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것은 문제 해결과도 관련이 있는데 , 예상 가능한 사실 및 재현 가능한 현상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대상에 대해
이론을 통한 모델링이 필요하다.
예를 들자면 상대성이론의 예상가능한 사실로서 태양의 중력렌즈 효과, 재현가능한 사실로서는 광속에
가까운 시계의 느려짐을 통해 이론의 정확성을 증명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모델링은 어느정도 이론이 정립되어진 정상과학의 단계에서 가능한 일이다.
아직 이론이 정립되지 않은 분야에서는 1:1 수준의 사실의 매칭만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태풍이 오기전에는 조용하다, 전날저녁 구름이 많으면 비가 온다 ,경기가 나쁘면 미니스커트의
판매량이 늘어난다 ,등등등
이러한 지식들은 대상을 분석 및 설명하기 위한 이론 즉 도구를 가지고 있지 못하기에 경험 및 실험에 의한
원인과 결과의 나열일뿐이다. 물론 이러한 사실들을 통해 이론을 증명하거나 이론을 도출해내기도 하지만,
좀더 정확하며 예측 가능한 결과,사실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대상을 모델링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수학적으로 표현하자면 , 좌표평면 위에 두 점의 위치가 (a,b)라고 하다면 두점의 관계는 f(a)=b라고 표현할 수 있다. 여기서 두 점의 위치에 해당하는것은 사실과 사실의 매칭이고 그 관계를 표현하는 식은 이론이라 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