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재미있게 보았던 책 황제의 새마음에는 저자 로저 펜로즈가 주장한 양자의식이 나온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
뉴론의 나노미터급 구성요소인 미세소관들 사이에 발생하는 양자적 효과에 의해
우리의 의식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나의 이해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양자 컴퓨터를 비유하여 설명하자면 ,
일반적인 컴퓨터는 한번에 하나의 계산을 담당합니다. 이것을 병렬시킨다면 동시에 수많은 계산에 대한
결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양자컴퓨터는 관측(R)이 행해지기전까지 U상태로서 존재하는 양자상태를 이용하여
수많은 계산을 행해야 답이 나오는 문제에 대해 한순간에 답을 구하는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이것은 병렬컴퓨터보다 효율이 낮지만, 2개 3개정도의 계산이 중첩되어 행해질 경우에는
비교도 안되는 수행속도를 내게 된다는것입니다.
뇌에 구조에서 만약 뉴론의 어느부분이 양자적 효과를 가지고 있는다면 , 이것은 수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즉 집중을 통한 결정과 병렬처리에 대한 실마리를 준다는것이죠. 예를들면 음식을 고를때 음식을 결정하는데
집중을 하는것과 동시에 집중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처리들. 등등
또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결정에 대해서도 즐거운 추론이 가능합니다.
사실 불확실한 정보 또는 수많은 정보속에서 어떤 결정을 해야할때 행해지는 계산은 엄청난 부하를 가져올텐데요, 양자역학적인 효과가 가장 가능성높은 결과값을 내어줄수도 있다는것이죠.
이러한 이론을 내새우는 로저 펜로즈는 인간의 영혼과 마음에 대해 신비주의자라 불리고 있는데,
얼마전 이 양자 의식에 대한 글을 보았다.
아직 어느쪽이 우세하다 말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 이 분야도 보기만 하는것으로도 흥미진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