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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Thank you for Smoking 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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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오랜만에 박장 대소하며 본 영화다.

 주인공은 담배회사 홍보 부장 닉 네이라 일명 담배회사 로비스트이다.
이 사람은 말로 싸우면 누구한테도 안져서 별명이 머신건이라던데 -_- 정말 대단하다.
(특히 숫자에 강하다.)

 첫 화면부터 어떤 토크쇼 패널로 나오는데

1. 청소년 흡연 반대 어머니 회장
2. 폐 협회 의장
3. 보건 복지부 수석 회장
4 .흡연으로 암에 걸린 16살짜리 청소년
 과 같이 나와서 처음에 욕을 먹으며 나왔지만 돌아갈때는 폐암청소년과 악수까지 하고 돌아간다-_-;

 네이라와 아들이 함께 다니며 자기가 쓰는 몇몇 토론에서 이기는 방법을 이야기하는데

각각 주장을 하는 2명이 있다면 자신은 자신의 의견을 합리화 시키기려고 노력하기보단
상대의 주장을 무효화하는데 노력하라. 그것으로 자신의 입장은 저절로 유리해진다.

 라든지 자신의 일은 남들보다 조금 더 유연한 도덕을 필요로 한다. 라든지, 게다가 이친구는
끼리 끼리 모인다고 자기랑 비슷한 친구들과 매주 모임을 갖는데 술 과 총 의 홍보 세계의 1인자들이랑
어떻게 해야 자신에게 유리하게 국가,사업이 진행될까 이야기한다.

 인상적인 마지막 부분의 대사이다. 주인공은 자기가 한 나쁜일들이 걸려서 곤란해 있을때 아들과 대화.

아들    : 그런데 왜 아빠는 사실을 숨겨야해?
네이라 : 그건 지금 밝히면 사람들에게 미움받거든
아들    : 하지만 어차피 사람들 한테 미움 받는게 아빠 직업이잖아.
            아빠는 지금 스스로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어.
            그래서 기분도 우울한거야. 왜 아빠가 항상 말햇잖아
             "편한일을 하고 싶거든 적십자에 취직해라" 아빤 로비스트야
            아빠 직업은 일이 잘 되게 하는거야 그게 아빠가 제일 잘하는거고
            아빠는 로비스트계의 군주잖아.


 세상에 남에게 미움을 하나도 안 받고 편하게만 일할수 있는 곳은 없다.
군대든 어디든 윗사람에게는 잘하고 아랫사람에게는 어느정도 미움을 받아야 한다.

 사실 그게 무서워서 일못하는것보다 못해서 실패하는것이 더 안좋은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