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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via

유전자 결정론?

 최근 내 블로그를 통해 오는 키워드를 보니 유전자 결정론이 많이 있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예전에 쓴글이 있지만 많이 미숙했을때고 최근에는 조금씩 답을 찾아가고 있다.

보통 유전자 결정론을 통해 찾으려는 질문은 이런것일것이다.

좋은 유전자(조상)를 가진 자손(민족)은 우월하며 성공하는가?

이 질문은 아래의 질문으로 다시 정의 해야한다

1. 좋은 유전자가 우월한 인간을 만드는가?
2. 좋은 유전자를 가진 인간이 성공하는가?


보통 유전자의 발현에 대해서는 요리를 메타포로 삼아 조리법과 완성된 음식을 비유로 들수가 있다.
예컨데 좋은 유전자는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요리법을 말하지만, 같은 요리법을 가지고 만든
완성된 요리의 맛은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물론 감자탕 재료를 주고 요리를 만들면 감자탕 비슷한 음식이 나오겠지만 그 요리가 맛있는지(우월)는
아무도 쉽게 단언 할수가 없다.

2번의 질문에 난 반대로 다음의 질문을 묻고싶다.
“세상엔 왜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이 존재할까?”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항상 변화한다. 만약 하나의 종에서 비슷한 능력을의 개체들만 존재한다면
급격한
환경의 변화에 멸종하기 쉽다.
 따라서 지금의 환경에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능력 이외의 조금씩 다른 특질을 가진 개체들을 다양하게
분포시키는것이 진화의 자연스런 전략이다.

 지금의 환경에서 유리한 개체는 있어도 우월한 개체는 없다.
만약 바다에 살고있는 당신이 수영을 잘한다고 해서 초원의 달리기를 잘하는 다른 사람보다 당신이
우월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물론 현재의 환경에 적합한 유전자를 물려받은 사람은 더 잘 살아남을수 있다.
하지만 현대의 경쟁 사회에 있어서 환경의 변화는 급격해, 성공에 있어서 적합한 능력이
발현(유전에의해)되는것에 앞서 필요한 그 능력의 정의조차도 어려울 정도이다.

*좋은 유전자란 사람들이 선호하는 형질을 가진 유전자.
예를들면 큰 키,잘생긴 얼굴,뛰어난 운동능력,높은 지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