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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부의 기원 완독!

 아 드디어 부의 기원을 완독 하였습니다. ^^
나름 틈틈히 시간을 내어 읽었지만 많은 양과 그안에 함축된 질에 해독하는데 시간이 꽤 걸린듯합니다.

 저작자인 에릭 바인하커는 내가보기엔 천재인것같습니다.

맥킨지&'컴퍼니 선임고문으로서 경제, 경영, 공공정책과 관련된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맥킨지의 파트너로서 글로벌 전략 프랙티스의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다. 그는 비즈니스와 학계에서 두루 경력을 쌓았다. 다트머스 대학 및 MIT 경영대학원 졸업 후 소프트웨어 업체 CEO, 벤처캐피털리스트를 역임했고, 하버드 경영대학원, MIT 경영대학원, 산타페 연구소에서 연구활동을 해왔다. 포천지에서 '새로운 세기의 비즈니스 리더'로 선정되었으며, 비즈니스와 경제에 관한 다양한 저술들은 <파이낸셜타임스>를 비롯한 저명한 경제지들에 연재되고 있다.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출신으로 현재 부인 틸리 및 딸 애너와 함께 런던에 거주하고 있다.

  굳이 위의 약력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책을 보면 정말 완벽한 구성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결론을 위해 빈틈없는 논리적 구성을 따르고 있습니다. 700페이지가 넘는
내용중에 단 한곳도 논리의 도약이나 비약이 없이 기술되어있고 그 안에 각각의 장이 완결된 내용을
주장합니다. 또 그 장의 주장은 종합하여 저자가 하나의 결론을 내는데 있어 부족함이 없는 내용을
담고있습니다. 완벽한 MECE를 보는 하여 책을 읽는데 몇번 감탄을 한지 모르겠네요.

 책의 구성에 대한 칭찬은 이정도로 하고 이 책을 요약하려 했지만 책자체가 하나의 압축된 내용들의
집합이라 언급해야할 내용이 수없이많아서 뒤로 미루겠습니다.(-_-절대 귀차니즘이 아님;)

 이 책은 세상의 부의 기원에 대한 질문의 해답을 담고 있습니다. 그중 인상 깊은 질문을 언급하자면,

부자들은 타고나는가?

 답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부자들이 부를 구축하는데 있어 상속의 영향이 물론 있지만 평균적으로
자신의 재산의 30%이상은 자신이 구축한다. 이런 부를 구축하는데 있어 영향을 끼치는것은
10%의 유전과, 50%의 사회적자본(인맥,교육환경 등) 그리고 자신의 부모님의 행동습관
(부를 구축하는 습관)이 좌우한다.
  즉 유전적으로 머리가 좋은것은 실제 부를 구축하는데 10%정도 영향을 끼치고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상속자산과 더불어 그들이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인맥,친구들이 최소한의 실패를 보장하며 부를
구축하는 행동들을 서로 배우며 발전시켜 그들의 부를 유지하고 증가시킬 수 있었다.

 이 책을 아직 읽지않은 사람에겐 스포일러 일지 몰라 더이상 내용의 누설은 자제합니다^^
그만큼 많은 영감과 깨닮음을 주는 책이기에 아끼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이책 한구절 한구절 읽으며 꽤나 큰 지적 쾌감을 얻을수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책의 제목에 대한 답을 이야기하자면^^

 부의 기원은 정보이다.

p.s 좀더 깊이 들어가면 물리학의 정보이론에까지 이어질수있을듯. 정보는 모든것을 꽤 뚫는 통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