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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나의 독서론 내가 어렸을때 우리집이었으면 하며 상상한 두 가게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숯불갈비집이고 나머지 하나는 서점이었다. 그만큼 냔 고기와 책을 좋아했었는데, 용돈이 생기면 그 당시 500원 , 1000원짜리 잡다한 책을 사다보고 심지어는 생일선물로도 도서상품권을 달라고 말할 정도였다. 내가 책을 좋아하기 시작한건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집에 오래된 백과사전 있었는데 그걸 읽으며 시간을 보낸것이 지금의 버릇이 되었던 것 같다. 내가 책을 읽으며 처음 받은 충격은 ,지금도 기억에 남지만 아마 초등학교였던걸로 기억한다. 그날도 집에서 백과사전을 보고있는데 내가 좋아하던 과학 및 수학부분을 읽었던것같다.. 책에는 직각삼각형이 그려져 있었고 삼각형의 빗변을 변으로 이루는 큰 정사각형과 .. 더보기
유전자 결정론? 최근 내 블로그를 통해 오는 키워드를 보니 유전자 결정론이 많이 있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예전에 쓴글이 있지만 많이 미숙했을때고 최근에는 조금씩 답을 찾아가고 있다. 보통 유전자 결정론을 통해 찾으려는 질문은 이런것일것이다. 좋은 유전자(조상)를 가진 자손(민족)은 우월하며 성공하는가? 이 질문은 아래의 질문으로 다시 정의 해야한다 1. 좋은 유전자가 우월한 인간을 만드는가? 2. 좋은 유전자를 가진 인간이 성공하는가? 보통 유전자의 발현에 대해서는 요리를 메타포로 삼아 조리법과 완성된 음식을 비유로 들수가 있다. 예컨데 좋은 유전자는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요리법을 말하지만, 같은 요리법을 가지고 만든 완성된 요리의 맛은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물론 감자탕 재료를 주고 요리를 만들면 감자탕 비슷한 .. 더보기
최근에 산책들 그리고 유린도의 신간들 얼마전 아마존에 주문했던 책이 오늘 배달되었다. The road to reality를 들어보니 꽤 볼륨이 있어서 페이지를 세보니 1000페이지가 넘어간다. 잠깐 훓어보고 새삼스레 인간의 능력에 감탄했다. 한 사람이 이렇게 방대한 양을 이렇게 깊이있게 알고있다니, 정말 경이롭다는 생각이 들었다.같이 주문한 the new kind of science 는 미국에서 직접 보내서 10-20일정도 걸린다고 메일이 왔다. 두 책의 서술방식과 접근방식은 틀리지만 울프람 , 펜로즈 두사람 다 물리적 실체에 대해 언급한 저작이라 서로 비교해보며 보는 즐거움도 있을듯하다. 그리고 오랜만에 아키하바라 요도바시에 있는 큰서점 유린도에 들렸더니 신간이 많이 나와 있었다. 전부다 사고싶지만 최근에 산 책들이 많기에 일단 메모만 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