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ary

28주후 (28 weeks later) "난 전설이다" , "레지던트 이블3" , "30일간" 을 보고 또다시 본 좀비영화이다. 전작 28일후를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에 보고싶었던 영화였는데 이번작도 실망시키지 않은 내용이었다. 텅빈 영국, 폐허가된 영국을 보고 싶으면 꼭 봐야할영화, 요즘 이런영화만 봐서 그런지 좀비의 세상에서 살아남는 꿈을 가끔 꾼다. 더보기
Stranger than Fiction (主人公は僕だった) "주인공은 나였다" 그렇게 크게 기대는 안했지만 꽤 재미있었다. 주인공은 평범한 회사원, 매일매일 같은시간에 일어나서 같은시간에 버스를 타고 정해진 일을 마치면 퇴근을 하는 평범한 남자이다. 매일매일 규칙적인 생활을 하던 어느날 자신의 귀에 어떤 여자의 말이 들리기 시작하고 , 잘 들어보니 자신의 행동을 3인칭 전지적 시점에서 설명하는 목소리였다. 알고보니 자신은 소설의 주인공이었는데.. ..생락.. 깔끔한 영상과 흥미로운 스토리와 연출로 지루하지 않게 보았다. 그냥 주어진 삶에 아무런 실수도 오차도 없는 생활을 12년간 계속 하고 또 그 오차없는 삶,정리된 삶을 즐기고 또 원하던 사람이었지만 그 일 이후로 조금씩 변하고 사랑도하고 좋아하던 기타를 배우기도 하며 자신의 삶에 변화를 일으킨다. 보면서 느낀.. 더보기
자연선택은 생물학 이론인가? 자연선택론은 생물학 이론인가? 위의 글은 바로 아래에서 질문한 자연선택론(적자생존,승자독식시스템)으로 우리 인간의 경제 및 사회생활에 있어 예측가능한 모델을 만들 수있는가? 관한 가장 근사한 대답인 것 같다. 즉 기본적인 시장경제 시스템은 자연선택을 통해 나왔지만 그에 반하는 민주주의 라든지 복지사회 같은 자연선택론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분야는 경험이라는 meme을 매개로한 결과일수도 있는것이다. 이 말은 자연의 법칙인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냉정하고(?)비인격적인것처럼 보이는 시스템이 어쩌면 meme를 매게로한 인간의 노력으로인해 바뀔 여지가 있다는것이다. 사실 난 현실을 냉정하고 비판적으로 보는 편이지만 가끔 이런 현실을 바꿀수있을까 라는 인류애적인 생각이 떠오른다. 이런 질문에 대한 조그마한 희망이 아닐.. 더보기
앞으로 쓰고 싶은 주제들.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하루에 하나하나 쓰기엔 시간이없고 대충 정리해본다. 하나의 현상에 대해 다른 예상을 도출해 내는 추론. (경제의 미래에 대해 각각 설득력있는 모형들이 있다.어느것이 진실인가?거짓인가? 경제학에 진화생물학 모델을 적용하는것은 섯부른 판단이 아닐까?) 논리 라는 것은 무엇인가? 컴퓨터와 물리,수학은 어떤 관련이 있는것인가? (튜링 머신, 오토마타이론은 수리논리학으로부터 나온다. 물리는 현실세계를 가장 가깝고 근사하게 모델링할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집합론과 데이타 베이스의 관계 , 집합론과 논리의 관계 등등) 각각 추상화 단계를 올라가면서 필요한 서적이 존재한다. (학습이 심화 될수록 그에 해당하는 필요한 선지식들이 필요하다. 이러한것들을 정리해본다면 앞으로 공부할때 필요한 로드멥을 .. 더보기
글을 재미있게쓰자! 요즘(오늘부터-_-)보고있는 책이 있는데 이름하여 "초난감 기업의 조건(In Search Of Stupidity)" 내용은 기업들의 초난감한 실패사항을 적나라하게 폭로 해 읽는사람에게 씹는맛?을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은 원래 초우량 기업의 조건(In Search Of Excellence) 이란 책을 패러디한 책인데 초우량기업은 없고 성공한 기업은 다만 초난감한 실수를 덜했을뿐이라는 내용이다. 저자는 조엘스폴스키와도 절친하며 그에 못지 않는 입담을 자랑한다. 때문에 보는 내내 입가에 웃음이 가시질 않았다. *조엘 스폴스키가 따로 서문을 써주고 그의 책 조엘온소프트웨어블로그에서도 책내용의 일부가 언급되어있다. 책을 읽으며 생각난 것이지만 예전 조엘이 언급한 재미있는 글을 써야 누구라도 읽는다고 한말이 떠올.. 더보기
최근 구입한 책들.. 이번에도 한국에서 돌아오면서 많은 책을 사왔네요. 때문에 일부러 큰 가방을 들고간 이유갔지만 책을 사는것은 항상 즐거운 기대를 갖게합니다. It's not luck(the goal 2) (*전작을 꽤 재미있게 보았기에 보고싶었던 책입니다.) 초난감 기업의 조건 컨설팅 절대 받지마라. Are your lights on? 춈스키 사상의 향연 소프트웨어공학의 사실과 오해 (*예전에 보았던 책이지만 소장가치가 있어 산 책입니다. 강추) 린 소프트웨어 개발 Ship it Release It 컴퓨터 프로그램의 구조와 해석 CODE CRAFT expert one-on-one oracle 신들의 사회 AI 奇想曲 考える脳、考えるコンピュータ .... 이 책들로인해 어느세 일본에서 산 새 책장이 가득이네요. 언제 다 읽을.. 더보기
일본도착! 10여일 간의 휴가끝에 일본에 돌아왔습니다. 오랜만에 출근하려니 적응이 안되네요. -_-; 이번에 한국에서 오랜만에 아빠와 함께 대중목욕탕에 갔습니다. 먼저 온탕에서 몸을 불린 후 때를 밀어보니 우동이 나오더군요. 일본에서는 항상 온탕에 들어가 몸을 데우고 샤워로 마무리하다가 오랜만에 한국식으로 목욕을 하니 그런가 봅니다. 역시 목욕은 때를 밀어야 하나봅니다. 시원하고 개운해 기분이 좋네요^^; 그리고 목욕탕에 있는 체중계로 몸무게를 재 보고는 충격을 먹었습니다. 내 생애에서 가장 많이 나간 몸무게였습니다.-_-; 이번해 다이어트를 다시금 강하게 마음 먹었습니다! 먼저 체중계부터 사야겠습니다. 한국에서 일본에 돌아오면서 생각한것은 , 빨리 일본에 돌아와 앞으로 해야할것이 산더미라는 것입니다. 무엇을 위해.. 더보기
한국 신정, 그리고 경제학. 지금 한국에 있습니다. 한국 생각보다 꽤 춥네요. 어제는 눈도 오고 강한 바람에 외출이 고생이었습니다.T.T 일단 집에오니까 너무 편하고 온돌에 방안이 따뜻하니까 너무좋네요. 어젠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술먹고 얘기하고 보니 눈이 오더군요. 동경은 2월쯤이나 되야 눈이 올까말까 할텐데 ... -------------------------------------------------------------------------------- 오랜만에 영풍문고 서점에 다녀왔다, 찾아볼 서적도 좀 있고 최신 신간이 어떤게 나와있나 궁금해서 친구만날겸 다녀왔는데 어느세 2시간넘게 서점을 지키게 되었다. 주로 MBA와 문제해결,춈스키에 관련된 책을 훌터 보았는데 , 몇가지 몰랐던 흥미로운점은 MBA란것이 문제해결과 관.. 더보기
내가 물리를 좋아하는 이유? 내가 물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가장 단순하고 아름답기 때문이다. 고등학교때부터 생각했던것이지만 담임의 강제적인 종교생활에 질려 종교에 노이로제가 걸렸을때 과연 종교가 말하는 하느님이 있다면 저사람이 나쁜사람인지 좋은사람인지 무슨 기준으로 판단하여 지옥으로 보내며 현실세계에는 나쁜사람은 나쁜대로 부자이고 똑똑한데 저렇게 착하게 사는 많은 사람들은 왜 가난하며 절망적인가? 지금까지 받은 교육과 양심과 도덕과 종교 모든것이 이런 질문에는 그 어떤 답을 내지 못했다. 정의는 이긴다라는 허공에 울리는 대답뿐, 정의가 이겼다면 이긴 정의는 도대체 어디에있는것인가? 오히려 옮음이 그름을 이긴 경우는 물리,과학에서 였다. 아무리 그름이 득세를 하고 있고 강하더라도 결국 이기는것은 옮다고 말하는 사람이었다. 왠.. 더보기
메리 분석하기? 나에게도 메리 분석하기에 해당하는 사람이 한명있다. 아무것도 모르고 혼자서 중구난방 책을 읽어가며 공부할때 물리에 관한 토론에서 물리에 큰 지식은 없어도 논리적 설명에 압도당해 진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의 지식의 범위가 너무 넓어서 (수많은 책을 읽음으로서 아마 자기만의 체계가 있어보인다) 따라잡기엔 멀어보이지만 항상 그 사람의 글을 보며 많이 배우고있다. 물론 그 사람이 완벽한건 아니지만 아마 논리적 추론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것이라 생각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