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ary

머릿속의 쓰레드? 확실히 하루중 머리가 잘 돌아갈때가 있다. 이럴때는 정말 자동차에 탄 것처럼 주위가 휙휙 지나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그때에는 머릿속에서 두세개의 주제가 동시에 돌아갈때가 있다. 마치 프로그래밍에서 두세개의 쓰레드가 돌아가는 것처럼 말이다. 두세개의 주제가 연관된 주제일수도 전혀 관계없는 주제일수도 있는데, 그게 연결이 되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 그런데 이 쓰레드가 시분할인지 독립적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 시분할일듯..? 아니면 쓰레드의 포커스만 시분할일지도 모르겠다. 더보기
책책책!! 방금 Tuna님 블로그에서 건진 사고싶은 책들. 일본에서 살 책 星野之宣 의 책들 - 한 10년되었나 꽤 오래전에 본 읽은 인상깊었던 SF단편집들의 원본인것같다, 절대 전권 구입! 基礎からわかるMDA 大人語の謎 My Job Went To India オフショア時代のソフトウェア開発者サバイバルガイド 대여용 (쯔타야도 생겼겠다 ㅎㅎ) 군계 - 한국에서 아마 해적판으로 20권정도본것같다 한국에서 사고싶은 책들. 특이점이 온다 - 기술이 인간을 초월하는 순간 '먹어라, 그렇지 않으면 먹힌다.(원제: Eat or be eaten)'맥킨지 시리즈.... 맥킨지식 도해의 기술 맥킨지식 프리젠테이션의 기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기술류한석님이 추천하는 처세술책 더보기
자바를 버리다? 요즘 자바 기술서적보다는 좀더 포괄적으로 쓰일수 있는 기술들에 관심이 간다. 아키텍트 설계패턴(CORE J2EE Pattern , POSA) 프로젝트 관리 (Ship it , release it) 컨설팅 (are you light on? , 컨설팅의비밀 , 컨설팅 절대 받지마라,it architect x it consultant , goal2..) 커뮤니케이션 스킬 경영학 이런 것에 대한 책들이 눈에 더 잘들어온다. 자바 기술 서적은 필요에 의한 책 말고는 잘 눈에 안들어온다, 대신 effective java , design pattern 이런 설계 패턴이 들어 있는 책들은 재미있다. 프레임 워크라는 것도 예전에 있던 개념(논문)을 이제서야 이용하는 부분이 많이 있어서 인지 몰라도 기본 개념안에서 고쳐서.. 더보기
Thank you for Smoking 을 보다. 정말 오랜만에 박장 대소하며 본 영화다. 주인공은 담배회사 홍보 부장 닉 네이라 일명 담배회사 로비스트이다. 이 사람은 말로 싸우면 누구한테도 안져서 별명이 머신건이라던데 -_- 정말 대단하다. (특히 숫자에 강하다.) 첫 화면부터 어떤 토크쇼 패널로 나오는데 1. 청소년 흡연 반대 어머니 회장 2. 폐 협회 의장 3. 보건 복지부 수석 회장 4 .흡연으로 암에 걸린 16살짜리 청소년 과 같이 나와서 처음에 욕을 먹으며 나왔지만 돌아갈때는 폐암청소년과 악수까지 하고 돌아간다-_-; 네이라와 아들이 함께 다니며 자기가 쓰는 몇몇 토론에서 이기는 방법을 이야기하는데 각각 주장을 하는 2명이 있다면 자신은 자신의 의견을 합리화 시키기려고 노력하기보단 상대의 주장을 무효화하는데 노력하라. 그것으로 자신의 입장은.. 더보기
담배 싫다. 아침에 출근할때 역으로 걸어가면서 담배 피는 사람 때문에 숨이 막힌다. 전철을 타고 회사인 시부야역 중앙출구로 나오면 역 앞에 담배를 피는 수많은 사람들 또 다시 숨이 막힌다. 개인적으로 담배를 너무싫어해서 아직까지 핀적은 없지만, 냄새는 너무 익숙하다. 쓴냄새.. 아버지는 내가 어렸을때 담배를 피셨었는데 그때 너무나 그 연기가 싫어서 절대 담배를 피지 않기로 생각했다. 술은 몸에도 잘 안받고, 그렇게 자주 마시지는 않는데다, 스스로 자제를 할수있는데 담배는 그렇지않다. 담배는 자기가 피지 않아도 다른사람에게 연기를 마시게 된다. 때문에 담배를 많이 피는 사람들과는 자주 어울리지 못한다.게다가 한국에서는 담배를 피는사람과 안피는 사람과 파가 나뉘는 것이 있어서 못 어울린적도 많다 . 그래서 내 절친한 친.. 더보기
고1 학생의 영어 교육 비판. 고1 학생이 썼다는 2MB 영어정책 정면비판 우리나라는 이런 학생이 있기에 아직 희망은 있는 듯 하다. 고1때 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았는지.....기억이 안난다. 더보기
혼자서 정리하기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는 기존의 정보와 부합시키기가 참 애매한 경우가 많다. 스스로는 정합성이 완료되어 글을 쓰지만, 타인에게 설명할때는 그 과정을 찾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얼마전 직관에 대해 생각한 글에 말한 그 과정을 찾아 정리하기는 훈련이 필요한 것 같다. 오늘 어제 쓴 글에 대해 다시 생각 해 봤는데 별의미 없는 혼잣말에 가까운 것 같다. 마치 노예논증 에서 논리적으로 반론할수 없기에 어쩔 수 없이 도덕을 끌어들여 합리화하는 느낌이다. 말은 저렇게 하면서 나도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소수의 주류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 않은가... 더보기
영어만세! 영어 잘하면 군대 안 간다 와 간만에 재미있는 뉴스다. 영어잘하면 군대안가고 편안히 보내는데다가 영어 못해도 다른 과목 맡아서 군생활 보낼수있으니 누구든 영어 잘 할려고 달려들게 아닌가? 돈 있으면 외국으로 어학연수 보내고 돈 없으면 영어 학원 보내고 학원 보낼 돈 마저 없으면 어쩔수 없이 한국말 쓰는수밖에 ㅎㅎㅎ 영어는 고급언어 - 한국어는 저급언어 딱 이렇게 파가 분리되어 점점 가속회될듯 마치 조선시대 한자쓰면 지식인 나랏말쓰면 서민 같은 인식이네 ㅋ 그런데 일본어는 무슨 혜택 없을라나...? 더보기
디테일의 부족 요즘들어 내가 느끼는것은 디테일의 부족이다. 전체적인 방향이랑 틀을 잡았다고 생각되지만 그것이 이끌어내는 세밀한 디테일을 잡지못한다. 1%의 디테일이 고수와 하수를 가른다. 즉 보다 1%의 세밀한 디테일을 잡을수있는 사람이 그쪽 세계에서의 마스터라 불릴수있다. 1%가 쉬어보이는가? 예전에 인용한 글에서 말한 학습곡선을 본다면 처음의 단계는 한 두번의 시도로 쉽게 넘어갈수 있지만 점점 그 시도수는 지수적으로 증가해 결국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다음단계로 넘어간뒤 긴 잠복기를 겪는다.(학습곡선은 긴 계단형으로 보인다.) 때문에 1000명의 초급중에서 100명정도가 중급으로 갈 수 있고 그 중 10명만이 고급의 길을 갈수있다. 그 10명중에서 마스터의 길을 가는사람은 한 두명 뿐이다. 그 이유는 앞에서 말했듯.. 더보기
지적 쾌감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지적 쾌감이 무엇인지 안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새로운 것을 알았을때 느끼는 뭐라 표현할수 없는 상쾌한 쾌감. 알고있던것에 대한 색다른 깨닮음, 뇌의 이곳 저곳을 자극해주는 느낌은 뭐라 표현할수 없을 정도이다. 오늘 지하철에서 책을 읽으며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다. 예전 수학과출신의 pm과 대화를 나눴던적이 있는데 , 수학의 본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라고 질문한적이 있었다. 그분은 잠시 생각하시더니 "세상을 보는 다른 관점"이라고 대답하셨다. 그때는 대충 이해가 안갔지만 책을 읽으며 상상치 못했던 부분과 그 때의 문장이 떠오르며 색다른 깨닮음을 얻었다고할까? 가끔 이전에 읽거나 들었던 문장속의 의미를 재해석 할때가 있는데 그때만큼 즐거운때는 없던것같다. 육체적 쾌락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