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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호모 코레아니쿠스 - 진중권 호모 코레아니쿠스 제목이 재미있어서 저번주 아는 후배에게 부탁해서 사온 책이다. 진중권 특유의 글솜씨로 한국인의 습속(habitus)을 적나라하게 말하고 있다. 읽으며 꽤나 왜곡된 몇몇 우리나라의 모습들을 느끼게 한다. 그렇다고 저자가 우리나라를 나쁘게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사람들의 비판을 염두해두었는지 조심스럽게 현실의 모습만을 이야기하며 그것에 대한 가치판단은 보류해두는 듯한 느낌을 주고있다. 그렇기에 책내용은 별 거부감없이 반대되는 생각이 없이 쉽게 읽힌다. 책 내용중 가장 인상깊은 구절이 몇개 있는데, "한국의 문화와 서양의 문화의 가장 큰 차이는 구술문화와 문자문화의 차이이다." 구술문화는 쉽게말해 어떤 감동적이거나 서사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만들어가는 문화를 말한다. 예를들면 온라인 게임.. 더보기
얻으려한다면. '만약 빼앗지 않고 얻으려 한다면 우선 내줘야 한다. 만약 약해지기 싫다면 우선 강해져야 한다. 만약 줄이길 원한다면 우선 늘여야 한다. 그리하여 만약 열려고 한다면 우선은 뚜껑을 닫는법' - 후지키 겐노스케 시구루이에서- 더보기
좋은 디자인 좋은 디자인은 간명하다 시간을 뛰어 넘는다 올바르게 문제를 해결한다. 심어는 문제 자체를 개선한다. 뭔가 암시하다. 구구 절절이 설명해주지 않는다. 좋은 소프트웨어는 레고 같다 - 물건 자체가 메뉴얼이닷. 조금 우습다. 유머가 있다. 대칭을 사용한다. - 반복, 재귀 재설계이다 복사가 가능하다 - 모방 이상하다 - 브뢰겔의 눈속의 사냥꾼 처럼 뛰어난 사람틈에서 나온다. - 주변 집단의 영향속에서 성장한다. -해커와 화가에서 더보기
제너레이티브 프로그래밍 단상. Generative Programming 전부 다 읽은뒤 정리하고 싶지만 , 보면서 느낀 지적쾌감을 미리 메모하는 측면에서 쓰는글. (책이 일본어라 일본어적인 표현이 있을수있음) 제너레이티브 프로그래밍의 정의 제너레이티브 프로그래밍은 , 소프트웨어 시스템 패밀리 의 모델링에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공학의 패러다임입니다. 부여된 특정한 요구사양을 기초로 , 구성의 지식을 만들어 내고 , 재이용가능한 기본부분을 사용해서 , 커스터마이징화하는 한편 최적화된 중간또는 최종제품을 자동적으로 생성합니다. *일본어로 어색하게 번역되어있군요. 영문을 보고싶네요. 제너레이티브 도메인 모델(generative domain model) 문제공간(問題空間) - 도메인 고유의 개념 - 피쳐 (feature) (특징) 구성의 지식(.. 더보기
The Wealth of Networks(네트워크의 부) The Wealth of Networks How Social Production Transforms Markets and Freedom (PDF) 더보기
국방부지정 필독서 리스트! 국방부지정 필독서 리스트가 나왔다. 북한찬양 분야 불온서적 - ‘북한의 미사일 전략’, ‘북한의 우리식 문화’, ‘지상에 숟가락 하나’, ‘역사는 한번도 나를 비껴가지 않았다’,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 ‘북한의 경제발전 전략’, ‘통일 우리 민족의 마지막 블루오션’, ‘벗’,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대학시절’, ‘핵과 한반도’ 반 정부.반미 분야 불온서적- ‘미군 범죄와 SOFA’, ‘소금 꽃나무’, ‘꽃 속에 피가 흐른다’, ‘507년, 정복은 계속된다’, ‘우리 역사 이야기’, ‘나쁜 사마리안인들’, ‘김남주 평전’, ‘21세기 철학이야기’, ‘대한민국사’, ‘우리들의 하느님’ 반자본주의 분야 불온서적 - '세계화의 덫', '삼성왕국의 게릴라들' 이렇게 정리해주다니 , 한.. 더보기
최근 읽은 책들 요즘 읽고도 리뷰하지 않은 책들입니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 소프트웨어 누가 이렇게 개떡같이 만든거야! 개발자가 만드는 유저 인터페이스가 얼마나 개떡?같은지 설명한 책 입니다. 저도 이 책 읽고는 찔리는점이 많이 있네요.-_- 한번 읽어보면 좋은책, 다른 책으로는 디자이닝웹 네비게이션 , 정신병원 뛰쳐나온 디자인 등이 있을듯. 인상적인 내용은 "팝업으로 yes/no를 물어보지 말고 실수했을 경우의 undo기능을 만들라."입니다. 컨설팅의 비밀 꽤 오래된 책인데도 누구나 추천하는 책이라 읽어보았습니다. 한장 한장 그냥 넘길 부분이 없네요. 재미있게 쓰여있는데다가 많은 통찰을 담고 있는책입니다. 컨설팅과 관계없이 누구나 읽으면 도움이 될만한 책인듯합니다. 피터의 원리 높은 자리에 무능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 더보기
퀀트 - 물리와 금용에 관한 회고 최근에 읽고 있는 책입니다. 조금 기대를 하고 보고 있는데 말 그대로 회고 즉 자서전에 가까운 글입니다. 책의 초반부분은 물리학 학사-석사-박사 까지의 과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있어 조금 지루한면까지 있네요 아래는 책에서 인상깊은 구절입니다. ...중략... 에드가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디자인하는 모습을 보면서, 학문세계 바깥의 일과 직업을 잘못 인식하고 있는 물리학자가 얼마나 많은지를 내가 깨닭은것은 바로 이 무렵이었다. 물리학자는 스스로 아주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때문에 "바깥세상"의 일자리로 영락하여 아홉시에서 다섯 시까지 다른사람들과 똑같이 일한다 해도 자기는 재능이 있기 때문에 직장 내 다른 동료보다 더 나은 실적을 보여 주겠거니 한다. 그러나 학문 세계의 바깥의 어떤 직업에서도 .. 더보기
알라딘 서평 "특이점이 온다" (퍼옴) 레 이 커즈와일은 참 재밌는 사람인 것 같다. 발명가이고, 부자이고, 불로장생에 관심이 많은 사람인데, 아이디어맨인데다가 생각이 앞서나가도 한참 앞서나간다. 저자는 “내가 너무 앞서나가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변화는 이미 진행 중!”이라고 누차 주장하는데, 나는 저자의 말에 어쩐지 혹한다. 허풍선이처럼 표현을 해서 그렇지, 아서 클라크의 같은 소설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 혹은 상상돼 왔던 것들 아닌가. 저자는 유전학, 나노기술, 로봇공학이 이번 세기 전반을 지배할 세 가지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며, 이는 정보혁명의 서로 다른 세가지 얼굴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선사시대와 역사시대를 넘어 인간의 지성/의식은 이제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고 있다. 언어의 형태로 저장된 인간 뇌 속 정보들은 이제 컴퓨터/인공지.. 더보기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죠지 레이코프 저/유나영 역 왜 평범한 서민들이 보수 정당에 투표할까? 한국의 경우도 그러하고 미국의 2003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를 보아도 노동계급에 유리한 정당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 가치관, 동일시의 대상으로 선택한다. 진보진영은 선거유세 기간동안 보수진영의 실책에 관한 사실들을 알려주면 사람들이 자신들을 선택할 것이라 믿지만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생각의 틀’이 사실을 받아 들일 준비가 되었는가이다. 이 책의 제목 『코끼리는 생각하지마』는 저자가 대학에서 ‘인지과학 입문’ 강의를 할 때 학생들에게 내주는 과제에서 비롯되었다고한다.... 책 두께도 얼마 되지 않아 읽는데 2일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짧은 내용이었지만 나에겐 조금 지루했다. 왜냐하면 책에서 설명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