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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멘토?

 어떤 블로그에서 멘토란 가시적이고 순진한 이야기라고 하는것을 보았다.

이 말은 초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세상엔 배울점이 있는 사람은 있지만 모든것이 완벽한사람은 없다.
내가 가져할것은 상대의 배울점이지 그 사람의 성격,인생관,취미까지 따라 할 필요는 없다.
상대를 보고 듣고 상대방과 생각이 같거나 그 생각을 공감하면 되는거지 왜 그렇게 닮지 못해서
똑같이 따라하지 못해서 안달하는것인지..

 지금까지 여러 사람을 보았지만 "이 사람처럼 되고싶다." 라고 느낀적은 없던것같다.
다들 (내가보기엔) 어느정도 편협하고, 막혀있고 , 삐뚤어진 시야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에 반면 놀랄만치 행동력이 있거나 , 상황을 파악하거나 , 회의를 진행하거나 문서작성을
잘하거나등등 하는 다들 내가 갖지 못한 능력들을 가지고 있었다.

 인생은 이런 내가 갖지 못한 능력들을 꾸준히 하나하나 배우며 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완성시켜나가는
과정이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
 말그대로 뛰어난 사람들은 나를 채워주기위한 과정이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결론 : 멘토를 찾으려 하지 말고 패턴을 찾아라.


p.s 배우는 과정에서 맨토 운운하는 어느정도 연기가 있을순있겠다.
"평생 함께 있겠습니다. 당신 밖에 없습니다. 당신과 똑같이 되겠습니다." 등등등..
그런데 저런말 하는사람치고 오래 같이 있는 사람 못봤더라는..

p.s 이런 말 하는 나로도 내가 많이 부족하고 편협하고 삐둘어진 시야 및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안다. 그런데 so what?

 뒤에서 손가락질 하는것은 쉽지만 앞에서 지적할만한 용기가지고있는사람은 드물다.
난 누가 나에게 잘못을 지적하면 기분좋게 받아들인다. 몰랐으니까 모르는것을 알려주는데
오히려 감사해야하지 왜 기분 나쁘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처음엔 기분나쁠지 몰라도 감정은 30분이상
지속되기 힘들다. 그 후엔 받아들이는 사람의 그릇에 달려있을뿐..

 난 누가 나에게 좋은얘기건 나쁜얘기건 이것저것 말해주는 것을 좋아한다.
저렇게 글을 쓰거나 남에게 이야기 해주는것은 최소한
그건 그사람이 소중한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감사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