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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요건정의 느낀점.

 최근에 하는일은 요건정의,DB설계 작업에 들어가있다.
물론 내가 주가되어 회의를 진행하거나 하는것은 아니지만 같이 투입되어
회의에 들어가서 고객의 이야기를 듣고 제안을 하는일을 하고있다.

 일을 한지는 얼마 안되지만 몇가지 느낀걸 정리하자면
(미리 전제하면 기존시스템이 있고 목표는 기존시스템을 개선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다.
즉 내부 프로젝트에 가까워 일반적인 요건정의와는 틀린부분이 있다.)

1.요건정의는 고객의 모든 요구을 들어주는 작업이 아니다.

즉 단순히 고객의 원하는 모든 기능을 정리해서 제안하는 작업이 아니라,
비용과 시간을 생각하고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정리하고 우선순위를 부여받고
실현가능한 기능을 정리해가는 과정인것이다.

2. 고객은 준비되어있다.

 내가 만나는 사람은 영업 컨설팅?일을 하는 사람인데 , 같이 회의를 하다보면
이 사람이 원하는 기능과 내용이 명확히 정리되어있다. 즉 우리가 사양에 있어서
"이건 비지니스 흐름상 맞지 않습니다" 라고 하는게 아니라. 이미 현재 시스템에서 부적절한 사양을
알고 있고 어느정도 대안(비지니스적인)을 가지고 요구를 한다.
 따라서 우리가 할수 있는 일은 원하는 기능의 구현가능성 및 우선순위 확인과
UI와 비지니스 프로세스 확인정도가 되었다.

3. 변경 비지니스를 최대한 독립시켜라.

 영향범위를 줄이기 위해 비지니스 프로세스의 독립화, 로직의 모듈화를 요건정의 단계에서 미리
상담해두면 설계가 편해진다.

예)
  A-> B->C 로 행하는 비지니스 로직에서 새롭게 B->A->C의 이행을 원한다고 한다면
  A+B->C 로 이행하는 비지니스로직을 제안하여 A와 B를 비지니스적으로 독립시키면
  구현할 때 편해진다.


4. DB설계에서 기존DB와 로직을 생각해야한다.

 완전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DB를 가지고 점점 개선해가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제약조건을 잘 지켜가며 새로운 DB의 설계를 이행해야한다.
 최소한의 변경으로 기존 로직의 영향을 줄여야한다. 만약 변경되어야하면 설계 단계에서 미리
그 영향범위를 파악할수 있어야 한다.



 아직 2주밖에 안되었지만 색다르고 재미있는 경험이 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