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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DeNA 개발자 주최 아이폰 개발자 스터디?

 정말 바쁜 일정인 와중에 같은 건물 다른층에 입주해있는 타회사 엔지니어가 주최하는 아이폰 개발 스터디가 있다고 하길래 잠깐 참가를 해보았다.


 먼저 주최자 소개 


 Mathda Matho?

이전 우리회사에 다니다가 전직하여 DeNA로 가버렸지만 그때 유지하던 스터디를 DeNA로 까지 끌고가서 아직도 운영하고있다.

사실 이번 스터디도 처음은 이전 회사에 친하던 엔지니어가 부추겨서 시작한 스터디였지만 그 친구분은 다른곳으로 이직을 하고 혼자서 이끌어나가고 있는 상황인듯 

그분의 홈페이지 http://yuez.net/  

개인적으로 3명의 다른 팀멤버와 elleReader를 개발하였다고 한다.


이외에도 다른 참가자들도 각각 아이폰 개발자 또는 흥미를 가진사람이 많이 있었는데 몇명 소개를 하자면

오오무라상 20대 초반 , 이전 우리회사에 UX팀에 있다가 KONAMI로 전직하였지만 아이폰 개발에 흥미가 있어서 참가.

신입때 한번 대화를 나눈기억이 있는데 꽤나 활발하고 의욕이 넘치는 분이었던걸로 기억. (그분도 나를 기억하고있었다.)

WWDC에 참가한다고한다. 전액 전액(티켓,숙박,비행기) 회사부담이란 이야기를 듣고 부러움을 한눈에..


Exite Japan출신 엔지니어 두분, 오늘 출시를 발표한 Dモーニング ( 주간 만화 잡지의 스마트폰 앱 ) 의 개발하신분이다. 

관련기사 http://ebook.itmedia.co.jp/ebook/articles/1305/16/news016.html


모 인터넷기업의 CTO겸 사장분. 취미로 아이폰 개발을 하시는듯.


나머지 분들도 다들 github 계정으로 오픈소스개발을 취미로하시는분들이었고, 기술력도 어느정도 되시는 사람들밖에 없었다.


오늘 발표중 재미있었던점은 주최자가 개발한앱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정리하면

- elleReader의 액티브 유저는 5000명수준

- 5000명정도로는 무료앱 70-140위를 왔다갔다하는듯

- 광고수익이 매월 3만엔-5만엔이상 들어옴

- 비슷한 다운로드수의 지인 엔지니어의 앱은 그정도까지 광고수익이 안난다고 함. 아마 원인은 변화하는 콘텐츠때문이 아닐까라고.

- 기본 구조는 , 클라이언트 <-> 빈약한 콘텐츠 서버(월200엔) <-> google reader api를 이용해 데이터를 크롤 및 검색 

인데 이번7월에 google reader가 종료를 하기때문에 다른 api를 찾고있다고 한다, 만약 못찾으면 앱을 내려야할판(모두 웃음ㅎㅎ)


나머지는 github에 공개되어있는 자신들의 소스코드들을 보여주고 설명해주는 선에서 마무리가 되었다.


이 스터디에 참가해서 느낀점을 정리하자면


- DeNA 사내 카페는 참 고급스럽고 좋다

- 좋은 개발자는 역시 다들 취미로 코딩을 하는듯(github등)

- 이미 팀을 꾸려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도 많이 있구나. 굉장히 자극을 받았다.

- 새로운(유능한) 사람들을 만난다는것은 역시 좋은 자극을 받는듯.


바다로 시작하는 모님이 긴글을 쓰기 시작하는걸보고 나도 자극을 받아 긴글을 써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지금은 너무 오랜만의 글이라 두서없고 횡설수설한 느낌이 있지만
예전의 4년-5년전의 나와 어떤 다른글을 써낼수 있을지 자기자신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