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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릴레이] 나의 독서론


 내가 어렸을때 우리집이었으면 하며 상상한 두 가게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숯불갈비집이고 나머지 하나는 서점이었다.


 그만큼 냔 고기와 책을 좋아했었는데, 용돈이 생기면 그 당시 500원 , 1000원짜리 잡다한 

책을 사다보고 심지어는 생일선물로도 도서상품권을 달라고 말할 정도였다.  


 내가 책을 좋아하기 시작한건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집에 오래된 백과사전 있었는데 그걸 읽으며 시간을 보낸것이 지금의 버릇이 되었던 것 같다. 


 내가 책을 읽으며 처음 받은 충격은 ,지금도 기억에 남지만 아마 초등학교였던걸로 기억한다.

그날도 집에서 백과사전을 보고있는데 내가 좋아하던 과학 및 수학부분을 읽었던것같다..


 책에는 직각삼각형이 그려져 있었고 삼각형의 빗변을 변으로 이루는 큰 정사각형과

나머지 직각을 이루는 두변을 각각 변으로 이루는 정사각형이 이루는 면적이 서로 같다는

것이 그림으로 표현되어있었다. 즉 쉽게말해 피타고라스 정리의 기하학적 증명이었다.


 난 그걸 깨닭았을때 처음 머리가 짜릿하며 즐거운 기분이 드는걸 알게된것같다.

그때 이후로 독서란 나에게 즐거움 이었다.

 사실 독서란 한두단어로 쉽게 표현되지 못할 큰 의미를 담고있다.

다른 많은 후보들 예를들면, 독서는 저자와의 대화이며,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이며,  

과거를 통한 미래를 위한 준비이며 등등등 수많은 후보들이 있었지만, 

나에겐 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즐거움이다.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본능중 하나는 호기심인것같다.

 나를 포함한 세상에 대한 궁금중.

 세상을 발전한것은 이런 본능에서가 아니었을까?







다음 릴레이 주자는 제가 아는 분이 그렇게 많지 않고 또 지금은 블로그를 그만두신분들도 많고 

그리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은듯 해서 일단 부탁드려보지만 그냥 넘어가셔도 괜찮습니다.^^


 먼저 제게 많은 영향을 주었고 지금도 배울 부분이 많이 있는 아스트랄님께 부탁드려봅니다.

아스트랄님은 제가 아는 분중 가장 논리적이며 분석적인 글을 쓰시고 또 알고 계신 지식의 깊이를

헤아릴수 없을 만큼 많이 알고 공부하신 지식인입니다.


 그리고 또 한분은 자주 왕래는 못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구스님 께 부탁들 드려봅니다.

구스님은 정말 뛰어난 디자이너이자 예술가이며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십니다.

깊이 있는 한국어는 물론 영어 및 일본어에도 능통하신듯해요.


 갑자기 너무 실례되는 부탁이아닌지 모르겠네요, 크게 부담을 안가지셔도 됩니다^^;


p.s 


이 릴레이는 Inuit님을 시작으로 buckshot님, 고무풍선기린님, 류한석 님, mahabaya님, 어찌할가님, 벼리지기님, 바람의노래님, 모노피스님, 꼬미님, 김형규님, 꼬날님, yuno님, BKLove님,  한날님 그리고 저를 추천하신 아이롱님 을 통해 

저에게 까지 온 독서론 릴레이 입니다.  



이 릴레이의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五常 참조